연구실에 꽃을 들여왔다.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돈이 미각의 즐거움을 탐하는 데 많이 쓰이는 것 같아 일정 부분 줄여 꽃에도 관심을 갖기로 하였다.
삭막한 연구실에 살아있는 생명체가 있다고 하니, 그것도 아름다움까지 더하고 있으니 탁월한 결정이란 생각을 해본다.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었어요.
당신은 당신을 사랑하는 나의 모습을 사랑한 거에요."
얼마전에 어디선가 읽었던 글인데 한번 더 생각을 해보려고 사진을 찍었던 문구를 들여다 보았다.
마치 수학 문제를 풀듯이 화살표를 그려 생각해봤더니 상당히 심오한 글귀란걸 알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한마디로 설명이 어려운게 사실이다.